환율은 누가 정할까? 앞의 두 포스트에서 '엔저현상'은 무엇이고, 엔화의 가격이 내려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배웠다. 이번에는 환율은 누가 정하는 것이고, 환율을 살때와 팔때의 가격이 왜 다른지 등 전반적인 환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엔저현상]포스트를 마무리 하려고 한다. 환율을 누가 정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부터 알아야 한다.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는 일반 물건의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와 같다. 사고싶은 사람이 많으면 비싸지고, 사려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싸진다.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이는 경제학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경제를 배우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수요-공급 그래프'가 이 원리를 그래프로 그려놓은 ..